얼마전 집에서 양배추 쌈을 먹었다.
그걸 먹으면서 문득 양배추의 또다른 쓰임새가 생각났다.

예전에 아이를 낳고 나서 흔히 말하는 젖몸살로 무척 고생을 했었다.
젖몸살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서 잠시 검색의 힘을 빌려 보자면...

젖몸살
젖몸살은 분만 후 수유 중에 발생하는 유방의 통증이나 전신적 발열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즉, 수유와 관련한 몸살이라는 의미로 쓰이며, 수유 중의 유방울혈이나 유방염이 모두 젖몸살에 포함될 수 있다.

위와 같이 설명되어 있다. 젖몸살은 아파본 사람들만이 알 정도로 무척이나 아프다.
오죽하면 수유를 포기하고 약을 먹고 심하게 아픈 사람은 아이 낳는 것보다 더 아프다고 하겠는가.
나도 젖몸살을 심하게 앓았었다.
도저히 감당이 안돼 마사지사를 불렀다. (젖마사지가 따로 있다. 예전에 간호사를 하거나 조리원 한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런데 그때 일이 있어서 다음날 오후가 되어서야 올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ㅜㅜ
너무 힘들어서 다시 이야기를 했더니 그 마사지사가 이야기해 준 응급처치 방법이다.

나의 젖몸살은 유선이 발달하지 못해 수유하지 못한 젖들이 차면서 열이 나고 그 부위가 딱딱하게 되는 경우였다.
이럴 경우 마사지를 하면 쉽게 풀리고 유선이 확장되면서 수유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마사지가 쉽지가 않다. 특히 도와줄 사람이 마땅치 않을 경우는 더 그렇다.
이때 열을 풀어주고 마사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양배추'란다.  

엥. 양배추? 하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효과는.... 아주 좋았다.

어떻게 이용을 하냐면.. 양배추는 녹색 겉부분이 있는 것이 필요하다.
녹색 겉부분을 벗기면 노란 양배추가 나오기전에 그 중간 부분에 부드러운 부분이 있다.




양배추 한통에 이 부분은 몇장 안된다. 이부분의 심(심이 거의 없지만)을 제거하고 유방을 감싸는 것이다.
냉장보관 했던 시원한 것이면 더 좋다. 그렇게하고 얼마간 지나면 열이 내리면서 딱딱한 유방이 조금씩 풀리면서 통증이 가라앉는다.
신기할 정도다.
유의할 점은 유두는 감싸면 안되고 조금더 안쪽에 있는 양배추를 사용하면 잠깐해도 양배추의 딱딱한 부분때문에 더 아프게 된다.
또한 응급처치기 때문에 이것으로 젖몸살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에게 마사지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혹시라도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도움이 됐음 싶다.

그리고 추가로 한가지더...
우리딸이 어릴때 열이 났는데 열내리는 시트가 없어서 고민을 하다 냉장고에 있는 양배추를 보고 심을 제거하고 이마에 해줘봤다.
생각외로 효과가 있었다. 아이도 시원해하고 또 양배추를 이마에 대고는 재미있어했다.
예전에 야구선수가 여름에 너무 더워서 모자안에 양배추를 넣고 있었던 사진을 봤는데 양배추가 열내리는데 효과가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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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르세 2011/04/24 14: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요즘 떠오르는 스타와 그들이 만든 문화는 사회나 경제, 문화면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 그러한 것들 중 ‘이병헌의 초콜릿’ ‘김혜수의 엣지’는 대표적인 것들 중 하나일 것이다.  이병헌의 초콜릿 같은 복근, 드라마 ‘스타일’에서 “엣지있게”를 외치던 김혜수. 흔히 말하는 톱스타들이며 스타일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난 이들의 모습을 자주, 그리고 조금은 생경한 모습 속에 발견한다.
바로 화장품 광고다. 화장품 광고에 이들이 등장하는게 뭐가 대수인가 하겠지만 저가브랜드 상품 광고에서 발견하게 되다보면 뭐지(?)하는 생각이 든다.


김혜수와 이병헌은 모두 미샤의 광고 모델이다. 그것도 아주 고급스럽게 나온다.(나만의 생각은 아니겠지^^;;;)
사실 미샤는 ‘거품을 없앤 화장품’‘3,300원 화장품’이라는 입소문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지금은 어느 화장품 매장 못지 않게 많고 이들과 비슷한 업체들도 많다. 경쟁사가 많아진 것이다. 그래서 그럴까 미샤는 전략을 조금 바꾼듯하다.

물론 화장품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거나 화장품의 전반적인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다. 다만 일부 스타들이 광고하는 상품을 위주로한 고급화 혹은 차별화 바람이 부는듯하다. 갑자기 스타들이 선전하는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의 가격과 매출이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해서 사이트를 뒤적거려 찾아보았다.

▶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 세럼(50ml)/크림(50ml)                 4만원~6만원대 (김혜수광고)
▷ 수퍼 아쿠아 마린 포레스트 리커버리 세럼(40ml)/크림(50ml)    1만원대
▷ 니어스킨 바이오 화이트 이너 리페어링 세럼(40ml)/크림(50ml) 2만원대

▶ 옴므 어번소울 익스트림 리뉴 스킨(120ml)/로션(12ml)/에센스(50ml)         2만원~3만원대 (이병헌광고)
▷ 모디프 플래티늄 화이트 안티폴루션 스킨/로션/엑스퍼디션 에센스(100ml) 1만원대


미샤사이트에 가면 바로 나오는 가격이다. 스타가 광고하는 상품이 다른 일반 상품보다 비싸다.^^;;;
화장품 기능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고 그리고 상품 디자인도 차별화 되어 있다. 실질적인 기능이야 써보지 않은 나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좋다고 하니 좋을 것이다.^^

고급화 전략이나 스타기용이 나쁜것은 아니다.(사실 나야 잘생긴 그들을 보며 므흣한 미소를 짓지만^^;;)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고급화 할것인가하는 부분은 난해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미샤만 스타들로 광고를 하는 것은 아니다. 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등 거의 비슷한 느낌의 브랜드들이 스타를 기용하고 있다. 요즘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미샤여서 대표적으로 알아본 것 뿐이다. 다만 소비자로서의 바람은 초심을 버리지 말기를, 그리고 위에서 보이듯 저렇게 차이나는 가격이 상품을 위해, 소비자를 위해 좀더 쓰이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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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잎콩 2009/11/20 16: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저두 왜 미샤에 김혜수가 나오는지 쫌 의아하긴 했어요.
    외제화장품에나 어울릴 법한데 말이죠.ㅋㅋ
    근데 김혜수가 광고를 하니 미샤라는 제품이 바로 머릿속에서 지워지네요.
    그 효과를 노린건지...

아이들은 유독 인형을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 두 공주님도 마찬가지인데 큰 딸은 업고 다닐 수 있는 아기 인형을 사달라고 그러고
작은 딸은 인형을 친구라고 하며 안고 다니고 사랑한다는 표현도 잘한다.
물론 집에 인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콩순이, 바비 인형, 곰돌이 중간 거, 작은 거, 베개 인형에 그외 자잘한 인형들이 넘친다.
하지만 친구인형이 없는 듯하다.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인형. 나이가 들어서도 내가 참 좋아하는 인형인데 하는 것 말이다.
손때와 역사가 같이 할 수 있는 인형. 가능하면 그 딸들까지 물려줄 수 있는 인형.
그래서 알게 된게 테디베어와 발도르프 인형이다.
근데 테디베어는 좀 한정적인듯하다.
곰인형이라는 한계와 털이 있는 한계. 돌쟁이 작은 딸은 털을 뜯어먹는다 -.-;;;
물론 털이 없는 면으로 되어있는 것도 있지만 이게 좀 커지니 그런건 왠지 테디베어가 아닌듯하다.
해서 발도르프 인형을 알아봤다.
인터넷에 알아봤다. 가격은 역시나 비싸다. DIY 제품을 고민해 봤다.
받아서 만드는 걸 보니 자신이 없다.
특히 내가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옷 갈아입히는 인형은 너무 어렵다.
완제품을 사자니 헉 -.-;;;  10만원이 넘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이게 웬 걸 회사앞에 떡하니 발도르프 인형 가게? 작업실?이 있는 게 아닌가.
기쁜 마음에 가봤다. 들어서자 마자 느껴지는 따뜻함에 기분이 좋아졌다.
상담을 받았다.
위 사진에 있는 것들이 추천 받은 것들이다.
1번은 쿠션이고 2번은 니키인형이라고 하는것이고 3번은 옷갈아 입히는 인형이다.
돌잽이에게는 1번이나 2번이 좋다는데 오랫동안 가지고 놀것을 생각해서
고민하다 3번으로 그리고 반제품으로 결정했다.
머리부터 몸통까지 모두 만들어주시고. 내가 머리카락을 심고 옷을 만드는 것이다.
해서 싸진 않지만 완성품을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에 두개를 사기로 했다.
한달내내 회사 식당에서 밥먹어야 겠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11월 7일쯤 될 것 같다고 하신다. 연말에 선물로 줄 생각이다.
다음에 작업실에 가면 사진찍어서 올려야겠다.
왠지 행복하다. 우리딸들이 좋아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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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한다는 게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게으른 이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웹으로 먹고 살면서도 하기 힘든 이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 걸까.
나도 이제 시작해야 겠다.
나를 위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감사한 내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내가 가진 정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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